완료 제654차 전남 해남 달마산(489m)도솔봉(416.8m)

정기산행

홈 > 지역모임/동호회 > 망월산악회 > 정기산행

정기산행

완료 제654차 전남 해남 달마산(489m)도솔봉(416.8m)

4,119 김성진54 2012.02.01 13:00

★제654차 전남 해남 달마산(489m)도솔봉(416.8m)★

일시: 03.18(일) 오전7:00

출발장소: 주차장-미황사-달마산-문바위재-대밭삼거리-화사골재-도솔봉-마련

소요시간: 4.5h~5.0h(9.2k)

준비물: 회비30,000원,중식,간식,식수,여벌옷,랜턴

■산이야기....

올해 여수세계박람회 개최로 인해 전남지역의 도로교통편이 많이 나아져, 당일치기 코스로는 조금 무리수가 따르지만, 불계의 천계의 땅인 남녁의 땅으로 떠나보자....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과 북평면 경계에 솟은 달마산(481m)은 국토의 대미를 장식하는 명산이며 특히 기암괴석의 장관을 연출하고 땅끝마을과 함께 바다를 바라보는 조망은 아름답기 그지없는 곳이다. 거의 모든 지역이 기암과 뽀족한 바위로만 형성된 주능은 마치 설악의 작은 공룡능선과 흡사하며 특히 달마산의 불썬봉부터 사자봉까지의 구간은 가장 아름답다.

북쪽의 현산면까지 이어지는 달마산맥은 두륜산(703m)을 모산으로 하면서 대둔산(671.5m)을 거쳐 땅끝마을에 이르기까지 암릉코스를 계속해서 이어가며 수석전시장을 방불케하는 기암괴석들로 넘쳐나고, 병풍처럼 둘러친 천애절벽 위로 난 산길에서의 남해안 다도해 조망은 일품이다. 정상 서쪽 송지면 산자락에 붙은 천년고찰 미황사 전설에서 비롯한 달마산에선, 도솔봉 직전 암벽위에 신기루처럼 솟아있는 도솔암이 최고 볼거리로 여기서의 일출 일몰은 장관이다. 그리고 문바위 위에 치솟은 거대한 창바위를 비롯한 동물형태의 기암들, 귀개봉의 거대한 수레바퀴암봉....보이는 것 모두가 경탄의 연속으로 이어진다. 이번 산길 동쪽물길은 완도, 서쪽 계곡물길은 진도앞바다로 흘러든다. 땅끝마을 해남 달마산의 아름다운 암릉코스를 제대로 만끽할려면 진달래가 필 4월 중순경이나 연두색 신록이 물들어 갈 4월하순~5월초순경에 타이밍을 맞추어 가는 것이 최적이나, 좀 이른감은 있지만 일찍이 봄기운을 가득 머금은 바람결을 온몸으로 느끼면서 환상적으로 펼쳐지는 달마봉의 아름다운 기암괴석으로 첩첩이 이어지는 암릉미 풍경에 산행내내 무아지경에 매료되어 보는것도 좋을성싶다. 산행대장 김성진(54)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