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료 제612차 두타산(1352.7m), 쉰움산(688m) 강원 동해 삼척

정기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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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료 제612차 두타산(1352.7m), 쉰움산(688m) 강원 동해 삼척

3,291 김성진(54) 2010.08.31 05:36

제612차 동해, 삼척 두타(1352.7m), 쉰움산(688m)

일시 : 11. 07(일) 오전 6:00

출발장소 : 명륜동 전철역 동편다리

산행로:댓재-명주목이-통골목이-두타산(1352.7m)-두타산성갈림길-쉰움산(688m)-천은사주차장(11.5km) 소요시간 : 5시간30 ~ 6시간

준비물 : 회비 25,000원, 중식, 식수, 간식, 여벌옷, 랜턴


*산이야기...

두타산은 청옥산과 한 산맥으로 산수가 아름다운 명산으로 사계절 등산 코스로 이름이 높아 많은 등산객이 찾는다. 깍아지른 암벽이 노송과 어울려 금세 무너질 듯 아슬아슬하게 물과 어울린 무릉계곡의 절경골짜기는 비경이다. 동해와 불과30리 거리에 있어 산과 바다를 함께 즐기려는 피서객들에게는 이상적인 산이다. 산 이름인 두타는 속세의 번뇌를 버리고 불도 수행을 닦는다는 뜻이다. 두타산에는 두타산성, 사원터, 오십정, 등이 있으며 계곡에는 수백 명이 함께 놀 수 있는 단석이 많아 별유천지를 이루고 있다. 두타산의 중심계곡인 무릉반석을 비롯, 금란정, 삼화사, 관음사, 학소대, 관음폭포, 옥류동, 두타산성, 쌍폭, 용추폭포 등의 아름다운 명소와 유서 어린 고적이 많다. 쉰음산은 두타산의 영지이며 산정에는 천제봉, 고초봉 등이 있다. 두타산 정상에 북동쪽으로 3km정도 거리이다. 쉰음산은 산정에 수 천 사람이 앉을 만큼 넓고 편편한 반석이 있고, 기암괴석이 솟아 있는 반석위에 원형이 크고 작은 우물이 50개가 있어 이름을 오십정이라 한다. 정상의 바위표면이 흡사 달의 분화구 같기도 하다. 바위에 패인 자국은 작은 메추리알에서 공룡알 크기까지 다양하며 가뭄에도 항상 물이 고여 있다.

댓재에서 시작하여 두타와 청옥을 사이에 둔 박달령을 넘어 고적대까지 이어지는 길은 백두대간길의 생명길이며 동해시와 삼척시가 자랑하는 빛나는 삼봉의 길이다. 지역사회에서 두타는 하나의 산....그 의미를 넘어선 신령이다. 하여 예로부터 기원제및 여러 제를 올리기도 한다. 부산에서 두타를 찾아드는 여정은 긴 피로감을 이겨야 한다. 때문에 두타를 찾는일은 쉬운것도 아니지만 두타일대가 주는 그 영스러움 때문에 한번 찾은 이는 다시금 그 품안으로 찾아든다. 한 칠팔여년전 늦은가을 무박으로 와서 문간재를 출발해 십이폭포를 지나 두타•청옥을 오르며 굉장히 힘들었지만 추억에 남는 산행을 한 적이 있었다. 그래서인지 이 산에 다시 오고픈 마음에 적극적으로 추천을 했던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산행대장 김성진(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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