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료 제679차 경남 고성 적석산(492m) -송년산행 및 신임회장축하산행-

정기산행

홈 > 지역모임/동호회 > 망월산악회 > 정기산행

정기산행

완료 제679차 경남 고성 적석산(492m) -송년산행 및 신임회장축하산행-

4,437 김성진54 2012.10.12 18:06

★제679차 경남 고성 적석산(492m) 송년산행 및 신임회장축하산행★

일시: 12월16(일) 오전8:00

출발장소: 명륜동 전철역 동편다리

산행로: 변씨성구사-372봉-국수봉(479)-적석산-구름다리-통천문-칼봉(475)

-음나무재-선동치-깃대봉(528)-382봉-도로-성구사

소요시간: 4.0h~4.5h(8.6k)

준비물: 회비30,000원,중식,간식,식수,여벌옷,아이젠,랜턴

■산이야기....

2011년 송년산행으로 남덕유산을 갔다왔는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2013년 새해를 준비하는 시점에 이르렀다. 다사다난했던 올 한해도 별다른 사고없이 한해를 마무리 하는것 같아 다행이라 여겨지는데, 한 두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몇몇 선배님들의 건강약화로 인한 산행참여 부진과 후배기수들의 지속적인 참여도가 낮아 산행인원이 많이 줄어든 점이 아쉬움이 남는 한해였던것 같다. 내년 2013년부터는 망월산악회가 재도약하는 활기찬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하면서 송년산행 및 신임회장 축하산행인 다도해의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적석산으로 떠나보자....

경남 마산 진전면 일암리와 고성군 구만면이 경계를 이룬 곳에 우뚝 솟은 적석산은 산의 형세가 마치 돌을 쌓아 올린 듯한 모양이어서 적석산으로 불린다. 비록 해발은 낮지만 오르는 곳마다 바위전망대가 솟아 있어 산을 오르는 진맛을 느끼게 하는 산이다. 정상에 서면 첩첩이 쌓인 넓은 바위들이 산이름을 연상케하고, 고성 앞바다와 당항포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 좋은 산이기도 하다. 그리고 북쪽에 오봉산 동북쪽으로 여항산 서북산이 보이고 동쪽으로 광려산이 보이기도 하는데, 솔잎이 무성한 소나무숲의 하산길을 걸으면 상쾌함이 온 몸을 감싸는 듯하기도 한다. 산정상은 크게 3개의 봉우리로 나뉘며 각기 특이한 생김새를 하고 있다. 세 봉우리 중 양촌리에서 보아 왼쪽 봉우리를 적삼봉, 오른쪽 봉우리를 칼봉이라 부르는데, 옛날에 큰 홍수가 나자 산 꼭대기에 적삼 하나와 칼 한자루 놓을 만한 자리만 남기고는 모두 물에 잠겼다고 해서 적삼봉과 칼봉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또한 적석산은 지금과 같은 겨울철에 찿아가기에 아주 좋은 산이다. 따뜻한 남쪽 바닷가의 산이면서 산아래 양촌에 온천이 있어 산행뒤에 온천욕을 할 수 있고,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며 맛있는 회를 저렴한 가격으로 실컷 먹을 수도 있다. 온천욕 또는 맛있는 회를 맛볼수 있도록 산행시간을 2시간에서 5시간까지 마음대로 알맞게 잡을 수 있으며 주변의 명소와 유적을 돌아볼 수도 있는 실로 일석 3조의 산행지가 적석산이다. 산행대장 김성진(54)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