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70차 팔공산종주2차 대구 팔공산 비로봉(1,192.8m)★

일시: 09월16(일) 오전7:00

출발장소: 명륜동 전철역 동편다리

산행로: 한티재-파계재-파계봉-마당재-서봉-오도재-동봉-염불봉-갈림길-동화사

소요시간: 6.0~6.5h(13.0k)

준비물: 회비30,000원,중식,간식,식수,여벌옷,랜턴

■산이야기....

올 년말 대통령선거로 인해 온나라가 떠들썩하다. 여당은 여당대로, 야당은 야당대로 많은 인물들이 나와 한 목소리들 내뱉곤 한다. 참 말씀들을 잘하시는데, 전혀 가슴에 와 닿지가 않는다. <설유반구>라 했던가? 절반만 이야기하고 나머지 절반은 마음속에 남겨둔다는 말인데, 아니 상대의 말을 듣고 1/3정도만 말하면 충분하지 않을까? 국민의 소리를 많이 들어주고, 들은 그 말들을 올바르게 실천하는 인물이 나와야 나라의 기강이 바로 설테데....하는 안타까운 생각이든다.

이제 각설하고, 팔공산종주이야기로 들어가보자. ‘불수도북’과 비슷한 개념의 이 ‘신가팔환초‘코스는 기점에 따라 안팎의 길이로 대개 20시간(무박2일) 내에 주파한다. 우리 망월에서는 주변경관과 여러 유적지를 탐방하는 약간의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기위해 네구간으로 나누어 종주하기로 하였다. 유난히 불교유적지가 많은 곳이기에 역사공부도 할 겸 찬찬히 훓여보면서 산행을 하기로하자.

불교의 성지로 알려진 팔공산 비로봉은 높이1,192.8m이다. 대구광역시 중심부에서 북동쪽으로 약 20km 떨어진 지점에 솟은 대구의 진산이다. 남쪽으로 내달리던 태백산맥이 낙동강 금호강과 만나는 곳에 솟아 행정구역상으로는 대구광역시 동구에 속하지만, 영천시 경산시 칠곡군 군위군 등 4개 시군이 맞닿는 경계를 이룬다. 주봉인 비로봉을 중심으로 동서로 20km에 걸쳐 능선이 이어진다. 예로부터 부악 중악 공산 공수산등 여러 이름으로 불렀으며 남쪽에 문암천, 북쪽과 동쪽에 한천 남천 신녕천 등 여러 하천과 계곡이 발달하였다.

팔공산 기슭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를 비롯해 파계사 부인사 은해사등의 명찰이 많이 있다. 또한 통일신라의 원효대사가 삼국의 통일과정에서 죽어간 사람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세웠다는 군위삼존석굴이 있는데 이는 경주 토함산 석굴암보다 제작연대가 빠르다고한다. 그 외 관봉석조여래좌상등의 문화재가 있으며 동화사 집단시설지구에서 820m높이까지 케이블카가 다니고 80m높이의 병풍바위에서는 암벽등반이 가능하기도한다. 산행대장 김성진(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