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86차 전남 영암 월출산(809m)★
일시: 04월 07(일) 오전7:00
출발장소: 명륜동 전철역 동편다리
산행로: 천황사-구름다리-사자봉(670m)-통천문-정상-남근바위-바람재사거리
-구정봉(738m)-향로봉(743m)-미왕재억새밭-도갑사
소요시간: 9.2k(5.0h~5.5h)
준비물: 회비30,000원,중식,간식,식수,여벌옷,랜턴
■산이야기....
먼거리의 유명산을 찿아 가보는게 얼마 만이던가! 이번 주 산행은 전남 영암의 달이 두둥실 뜨는 월출산, 29회 허 장선배님께서도 꼭 한번 가 보고 싶어 하시는 곳이기도한 호남의 명산으로 가보자. 월출산은 전남 영양군과 강진군 사이에 있는 산으로 소백산맥 여맥의 말단에 솟아 있으며, 주위에 도갑산(376m)월각산(456m)장군봉 등이 있다. 남원의 지리산, 장흥의 천관산, 부안의 능가산, 정주의 내장산과 더불어 호남 5대 명산으로 꼽힌다. 주봉은 천황봉이며, 장군봉 사자봉 구정봉 향로봉등이 연봉을 이루고 있다. 천황봉 동쪽의 바람골 일대는 경사가 매우 급하며, 그밖의 사면은 비교적 완만하다. 이곳에서 영산강과 탐진강의 지류들이 발원해 사방으로 흘러내리며, 곳곳에 깊은 계곡과 폭포를 형성했다. 산세가 매우 크고 수려하며, 기암괴봉과 비폭.벽담, 많은 유물 유적 등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오늘 산행 탐방로는 천황사터에서 구름다리-천황봉-구정봉-억새밭-도갑사로 이어지는 종주능선으로, 오르막길이 급경사를 이루어 체력소모와 안전사고를 조심해야 하나, 사방이 탁트여 능선상의 바위경관과 영암 및 강진벌판의 아름다운 전원경관 조망이 일품이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구름다리와 구정봉 바위꼭대기의 아홉 개 물웅덩이는 대부분 등산객이 꼭 한번 들러가는 명소이다. 천황봉을 중심축으로 이러한 남성적 돌출 경관이 월출산을 상징하고 있지만, 구정봉에서 남쪽 억새밭으로 향하는 월출산의 절반은 완만한 능선과 섬세한 계곡으로 이루어져 매우 여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그래서 월출산은 남성과 여성이, 힘과 기교가, 패기와 노련미가 절반씩 어우러진 “조화의 산”으로 여겨진다. 산행대장 김성진(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