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77차 낙동정맥7차 경북 영양 검마산(1,017.2m)구간★

일시: 11월25(일) 오전6:00

출발장소: 명륜동 전철역 동편다리

산행로: 자연휴양림주차장-휴양림갈림길-갈미산(918.2)-구지령임도-검마산-주봉

-금장지맥분기점-임도차단기-백암산갈림길-임도-매봉산(921)-윗삼승령

소요시간: 6.0h~6.5h(14.5k)

준비물: 회비30,000원,중식,식수,간식,여벌옷,랜턴

■산이야기....

산 동무와의 사이에서 자신의 우매함에 잠시 혼돈을 겪고 친한 동기들과 동네뒷산이나 근교산행,명산산행을 하며 잠시 여유를 찿아었다. 나태를 내포한 여유속에서 생활은 늘어지고, 평온함 가운데 스멀거리며 올라오는 것이 있다. 일종의 자학속에서 자기만족을 얻으려는 욕구가 그것이다. 힘들이지 않고 얻는 것에는 보람이 없다.

오늘 진행하는 낙동정맥 등로는 울진군 온정면과 영양군 수비면의 군계를 따라 이어가다가 금장지맥 갈림길에서 또 다시 영양군 수비면으로 이어지는데, 낙동정맥중 최고의 오지구간이라 탈출로가 없고 또한 낙동의 최동단을 지나게 된다. 백암온천으로 잘 알려진 백암산은 마루금에서 벗어나 있어 아쉬움을 더하는 구간으로 도상거리는 얼마 안되지만 오르내림이 심하여 예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고 체력소모 또한 심하여 어려운 구간이다. 백암산 갈림길에서 백암산 정상까지는 안부를 지나 15분이면 올라설 수 있다. 백암산은 전망이 좋아 주변의 산세를 한눈에 볼 수 있고 운이 좋은 날이면 울릉도까지 보인다고 한다.

검마산자연휴양림 갈림길에서 윗삼승령까지 도상거리 약 13길로미터로 산행시간이 6시간 20여분정도 소요된다. 이 구간 또한 영양군내로 등산로가 잘다듬어져 있어 운행상에 큰 어려움은 없다. 단지 주의할 곳을 찿는다면 세가지 정도이다. 첫째, 백암산 갈림길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식수 삼거리다. 길이 두 갈래로 나눠지며 아래 길은 식수의 야영터가 있는 막힌 길이고, 윗길은 정맥길이다. 둘째, 942봉에서 곧장 직진하지 말고 좌측 아래쪽으로 내려서야 한다. 셋째, 헬기장이 있는 921봉에서는 올라선 방향에서 좌측 90도 방향으로 내려서야 한다.

산행대장 김성진(54)